
오늘(28일), 국토부가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가 수입 판매한 차량 중 '1천
8백 여대'를 리콜하라고 명령했다. 차종 별 리콜 원인은 아래와 같다.
E250 블루텍 포매틱(4MATIC) 등 7개 차종은 다이나믹 엔진 후드의 결함으로 전방
충돌 시 정상 동작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해 보행자 상해 위험을 가중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문제로 리콜될 차량은 2015년 6월 10일~2015년 7월 16일
제작된 912 대에 한한다.
C클래스 중 C200과 C200 블루텍 2개 차종은 우측 전조등이 위쪽 방향으로 설정돼
맞은 편 운전자의 눈부심 현상을 유발해 안전 주행에 위협이 될 수 있음이 문제로
제기됐다. 리콜될 차량은 2015년 3월 16일~2015년 4월 20일 제작된 192 대다.
E220 블루텍 등 7개 차종은 고압 연료 파이프의 손상으로 연료가 누유돼 차량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나타났다. 리콜 대상 차량은 2015년 10월 28일~2015년
11월 19일 제작된 640 대에 이른다.
C250 블루텍 포매틱, C300 포매틱 등 2개 차종은 전동식 파워스티어링 소프트웨어의
결함으로 주행 중 조향 감도가 갑작스레 무거워지는 현상이 발생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2014년 1월 27일~2014년 12월 1일 제작된 91 대가 리콜 대상이다.
해당 16개 차종 1,835 대의 메르세데스 벤츠 차량은 오늘부터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서비스센터(080-001-1886)에서 무상 점검 및 수리 조치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