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도에서 아이폰6S 시리즈 가격을 인하한 애플이 중국에서도
가격을 인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마이드라이버스 등 중국 매체들은 애플이 중국서 아이폰6S
가격을 인하했다고 전했다. 아이폰6S는 세계 3대 스마트폰 시장 가운데 인도, 중국
등 2곳에서 가격이 인하된 셈이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애플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6088위안(약
109만원)에 판매되고 있는 아이폰6S 64GB 골드 버전은 5688위안(약 102만원), 다른
버전은 5788위안(약 103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온라인 쇼핑몰 웨이펑 네트워크 등에서 뿌리고 있는
쿠폰을 적용할 경우 5388위안(약 96만원)까지 가격은 내려간다.
인도에 이어 중국에서도 아이폰6S의 가격이 인하됨에 따라 내년
아이폰 판매량이 최초로 마이너스로 돌아설 것이라는 분석가들의 전망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다.
퍼시픽크레스트증권 분석가 존 빈은 보고서에서 "애플이
예상보다 낮은 아이폰6S 수요로 인해 4분기 부품 주문량을 15% 가량 줄였다"고
밝혔으며, 그동안 아이폰 판매량에 낙관적인 견해를 유지해오던 모건 스탠리 분석가
케이티 휴버티 역시 2016년 아이폰 판매량이 최초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