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의 2014년 주력 패블릿 '갤럭시노트4'가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28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지난 27일 갤럭시노트4의
최대 보조금을 4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에는 단말기 보조금은 최대 33만원까지만
지급된다. 단, 예외 조항이 있는데 출시 15개월이 지난 단말기는 보조금 규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난해 갤럭시노트3는 출시 15개월이 경과된 지난해 12월 말 지원금이
대폭 상향됐으며, 이듬해인 1월에는 88만원의 지원금이 실린바 있다.
LG유플러스는 출고가 79만9700원인 갤럭시노트4에 10만원 요금제
기준으로 43만원, 5만9990원 요금제 기준으로 40만5000원, 2만9900원 요금제 기준으로
33만3000원의 보조금을 책정했다. 반면 SK텔레콤과 KT는 보조금을 종전과 동일하게
유지했다.
당초 업계에서는 이통3사가 연말 성수기를 맞아 재고 소진과
점유율 확대를 위해 갤럭시노트4에 출고가(79만9700원)에 근접하는 보조금을 실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으나, 막상 뚜껑이 열리자 LG유플러스만 보조금을 상향 조정했을
뿐 SK텔레콤과 KT는 움직임이 없었다.
업계에서는 LG유플러스가 가장 먼저 갤럭시노트4 보조금 인상
카드를 꺼낸 만큼 SK텔레콤과 KT에서도 조만간 보조금을 인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