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28일), 에너지관리공단 홈페이지에 르노삼성 클리오(Clio)라는
이름으로 국내 복합 연비가 표시됐다.
표시된 국내 복합 연비는 17 km/l(도심 : 16.2 km/l, 고속도로
: 18 km/l)다. 2016년형 QM3로 등록된 17.7 km/l보다는 다소 낮은 연비다. QM3보다
공차 중량이 70 kg 가벼운 모델인데도 낮은 연비가 나온 까닭은 뭘까? QM3의 사계절
에코 타이어보다 주행 저항이 큰 타이어를 장착한 탓일까?
올해 초 르노 클리오는 르노삼성에서 SM1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국내 수입 판매 중인 2016년형 QM3(모델명 : 르노 캡터)와 같은
파워트레인을 공유한 해치백으로, 유로6 K9K 1.5 dci 90 디젤 엔진(90 마력 / 22.4
kg.m 토크)과 DCT 기반의 6단 EDC 자동 변속기가 적용했다.
르노삼성은 클리오를 국내로 수입해 출시할 계획이 있는
걸까? 국내 일부 매체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연비 측정은 끝났으나, 전자 및 전파,
안전 사양 인증은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르노 클리오의 국내 출시 계획에 관해선 "없다"고
답했다. 내년 3월 중 국내 출시 예정인 르노 탈리스만(SM6), 이어서 QM5(모델명
: 꼴레오스) 후속 모델에 집중할 계획이지만, 2016년 내 클리오가 출시되기는
힘들 것으로 정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