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28일), 유로6 대응 모델로 국내 출시 예정인 '푸조
2008 1.6 블루HDi'의 복합 연비가 등록됐다.
표시된 복합 연비는 18 km/l다. 얼마 전 국내 출시된 2016년형
QM3는 17.7 km/l로 표시돼 있다. 그동안 소형 SUV 중에선 QM3의 연비가 가장 좋은
것으로 알려져 왔지만, 이번 모델의 경우는 달랐다.
QM3와 비교하기엔 애매했던 동력 성능의 차이는 확실해졌다.
기존 유로5 푸조 2008 모델은 1.6 e-HDi 엔진으로 92 마력(@ 4,000 rpm)과 23.47
kg.m 토크(@ 1,750 rpm)를 냈다. 이번 유로6 푸조 2008은 1.6 블루HDi 엔진으로 99
마력(@ 3,750 rpm)의 최고 출력과 25.92 kg.m(@ 1,750 rpm)의 최대 토크를 발생시킨다.
트랜스미션은 6단 EGC(반자동 변속기) 그대로다.
유로5 푸조 2008 1.6 모델과 구조상 차이가 있다면 배출가스
저감 방식이 바뀌었다는 점이다. 기존 DPF(디젤 분진 필터) 장치에 SCR(선택적
환원 촉매) 시스템이 추가됐다. 주행 거리 2만 km 주기로 애드블루(Adblue)와 같은
요소수를 보충해줘야 한다는 점이 다르다 할 수 있다.
푸조 2008은 내년 1월 중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