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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미형 기아차 카니발 2열 시트에 적용된 슬라이드 엔 스토우
기아차 카니발(미국 현지 모델명 : 세도나)에 특이한 시트 폴딩
방식이 적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슬라이드 엔 스토우(Slide-N-Stow)로 이름 붙여진 이 시트 폴딩
방식은 엉덩이 좌석을 들어올려 앞으로 밀고, 헤드레스트를 꺾어 일자로 바로 세운
형태를 띤다.
위 방식은 카니발을 짐차(밴)로 쓰기 위한 최적의 방안으로 볼
수 있다. 2열 등받이 좌석을 접어 앞으로 당기는 기존 방식보다 더 넓은 적재 공간이
확보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미국서 팔리는 7인승 모델은 2열 시트에 이 방식이 적용됐다.
3열 시트는 차체 바닥면에 수납하는 형태로 더 효율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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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선 2015년형 카니발부터 리미티드를 제외한 모든 트림에
기본으로 적용했다. 일부 상품성 개선이 반영된 2016년형 카니발은 최상위 트림인
SX 리미티드(SXL)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현재 우리나라서 판매 중인 카니발은 어떨까? 2열 시트는 아직
이와 같은 시트 폴딩이 적용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차 입장에선 판매
지역에 따른 옵션의 차등으로 설명할수도 있겠지만, 해당 기능은 국내 소비자에게도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3.3 V6 가솔린 모델이 북미서 먼저 선보였던
것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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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미형 카니발은 2열 가운데 좌석에 헤드레스트가 있지만,
내수용 카니발은 없다.
국내서 팔리는 기아차 카니발 9인승 모델도 구조상으론 적용이
가능해 보인다. 북미선 2열 좌석의 슬라이드 엔 스토우 기능에 헤드레스트가 포함된
가운데 좌석까지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좌석은
센터 콘솔 방향으로 밀어내는 독립된 좌석이란 점에서 구조상 차이가 있다.
국내서 판매 중인 기이차 카니발도 북미형과 같은 방식으로 개선해
주면 안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