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대 동영상 사이트 유투브(YouTube)가 HDR 재생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유투브가 공식 발표한 내용은 아니지만 CES 2016에 참가한 LG전자의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
LG전자는 구글의 VP9-프로파일2 코덱을 이용해 유투브의 HDR 재생 기능을 최초로
시연했다고 밝혔으며 유투브가 올해 안에 웹사이트를 통한 HDR 재생 기능을 도입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연말에는 TV 전용 앱을 통해서도 HDR 재생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유투브 서비스가
시작되면 HDR 컨텐츠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설명했다.
유투브가 서비스하는 HDR 재생 기능은 VP9 코덱을 기반으로 서비스 되기 때문에
하드웨어적으로 VP9 디코딩이 불가능한 PC나 UHD TV에선 재생 자체가 불가능하다.
VP9-프로파일2 기준이라면 10/12비트 컬러에 4:2:0 서브-샘플링을 이용하기 때문에
HDR 재생이 가능한 10비트 이상의 고화질 디스플레이도 필요하기 때문에 제한적인
사용자만 이용이 가능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