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노르웨이의 한 전기차 급속 충전소(테슬라 모터스 슈퍼차저
스테이션)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난 차량은 테슬라 모터스의 모델S로 확인됐다. 충전 플러그를
소켓에 가져다 댄 순간, 스파크가 튀면서 순식간에 차량 전체로 화염이 번진 것이다.
현지 소방관은 방화수로 화재를 진압하려 했지만, 차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가
화학 반응으로 불길이 번질 위험이 있기 때문에 섣불리 나서지
못했다고 한다.
테슬라 모터스는 해당 사고로 인명 피해가 없으며, 어떤 원인으로
자사 차량에 화재가 발생한 것인지 정밀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즉각 대응헀다.
이처럼 테슬라 모터스가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모델S가
노르웨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차량 중 하나라서다. 지난 2015년 통틀어 테슬라
모터스가 판매한 전기차만 해도 5만 580 대에 이른다. 당초 판매 목표인 5만 대를
달성했고 이 중에 모델S는 1만 7,192 대가 팔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