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중국서 출시된 샤오미의 최신 보급형 스마트폰 '홍미3(Redmi3)'의
초도 물량이 판매 개시 5분만에 모두 매진됐다고 마이드라이버스 등 중국 매체들이 보도했다.
구체적인 판매량은 알려지지 않았다.
메탈 소재가 적용된 홍미3는 5인치 HD 디스플레이, 퀄컴 스냅드래곤
616 프로세서, 2GB 램, 16GB 내장 메모리, 1300만화소 후면 카메라, 5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등의 사양을 갖췄다.
전작 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4100mAh 배터리를 탑재했지만 지문인식
기능은 제공하지 않는다.
사양만 놓고 보면 중급 스마트폰 사양에 근접하지만 출시 가격은
699위안(약 12만 8천원)에 불과하다. 중국 소비자들이 샤오미에 열광하는 이유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홍미노트3'는 국내에 공식 판매처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한 달 동안 1만대 이상 판매되는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홍미3 역시 국내에서 사용하기 위해서는 해외직구 또는 구매
대행을 이용해야 한다. 가격은 수수료 등을 모두 더해 15만원~17만원 정도가
될 것으로 업계에서는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