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해 4월, OEM 마우스 사업 포기를 선언했던 대표적인 PC 주변기기 메이커
'로지텍'이 모든 정리를 마무리 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실적 자료를 공개한 로지텍이 OEM 비지니스에서 완벽하게 손을 뗏다며 더
이상 OEM 마우스를 팔지 않겠다고 밝힌 것이다.
OEM 시장에서 손을 뗀 것은 저가 시장에서의 경쟁력 약화와 수익성 하락이 가장
큰 이유이며 OEM 사업을 포기하는 대신 수익성이 좋은 프리미엄 리테일 제품에 집중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로지텍은 80년대 부터 PC 마우스를 대량 생산해 자체 브랜드와 OEM 제품으로 PC
주변기기 시장을 이끌어 왔던 대표적인 업체였지만 2000년대 중반 데스크탑 PC 판매량이
정체되고 경쟁이 심화되면서 OEM 시장 수익성은 계속 하락해 왔다.
지난해 6%까지 떨어졌던 매출 규모도 이번 분기에는 4.45%까지 떨어져 회생 불가
판단에 따라 OEM 사업 포기를 선언할 수 밖에 없었다. 로지텍은 2013년에도 같은
이유를 들어 콘솔 주변기기 시장 철수를 선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