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스바겐 타이군 양산 취소 관련 보도 내용 / 출처 : focus.de
최근 폭스바겐의 소형 SUV로 알려진 '타이군(Taigun)'이 양산
취소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의 종합 매거진 포커스(Focus)는 폭스바겐의 타이군이 연구
개발 부족으로 양산 취소 결정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타이군은 지난 2012년 브라질
상파울루 모터쇼에서 콘셉트카로 처음 공개된 모델이고, 티구안보다 작은 SUV로 이름을
알리면서 외신의 관심을 끈바 있다.
그러나 지난 해 9월 디젤 관련 이슈로 폭스바겐 그룹의 마틴
빈터콘 전 회장이 자리에서 물러나고, 관련 차량 리콜 및 집단 소송 관련 처리로
인한 금전 조달 문제로 신차 출시 계획에 큰 차질을 빚었다. 이에 따라 연구
개발을 위한 자금 출자 규모 역시 축소돼 타이군의 양산 계획에 상당수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폭스바겐은 타이군의 양산 취소를 결정한 대신 오는 3월 스위스
제네바 모터쇼에 새로운 콘셉트카를 선보일 계획이라 언급했다. 골프의 MQB 플랫폼을
부분 수정해 개발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아직 세부 내용은 알려진바 없다.
폭스바겐 타이군을 대신할 소형 SUV가 향후 어떤 모델로 나올지는
두고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