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이 2017년형 쉐보레 트랙스를 공개했다.
2017년형 쉐보레 트랙스는 부분 변경으로 상품성이 강화된 모델이다.
최근 부분 변경 모델로 국내서 노출된바 있는 쉐보레 캡티바의 듀얼 포트 라디에이터
그릴을 공유하고, LED 주간 전조등이 포함된 프로젝션 헤드 램프와 안개등은 지난
해 국내 출시된 더 넥스트 스파크의 일부 구성을 반영했다고 판단할 수 있다.
실내 구성은 '약간' 바뀌었다. 더 넥스트 스파크의 계기판과
클러스터 디스플레이, 스티어링 휠을 그대로 적용했다. 기어 노브는 현재 국내서
시판 중인 2016년형 쉐보레 트랙스와 동일하다.
7인치형 센터페시아 터치 디스플레이는 상단에, 나란히 배치된
에어벤트도 디스플레이 좌우로 옮겨졌고 디자인도 약간 바뀌었다. 디스플레이
하단의 기능 조작 버튼은 전반적으로 커지고 조작성도 좋아졌다. 단, 공조 장치 컨트롤러
부위는 그대로다.
▲ 2017년형 쉐보레 트랙스 - 안드로이드 오토 & 애플
카플레이
이 외에도 기존 마이링크 인포테인먼트에 애플 카플레이에 안드로이드
오토를 모두 지원한다는 점을 언급할 수 있다. 4G LTE 및 와이파이(Wi-Fi) 핫스팟
기능도 지원한다. 주행 안전 첨단 기능으론 사각지대 경보 시스템(SBZA)과 후방 교행
차량 경보(RCTA), 전방 충돌 경보 시스템(FCWS), 차선 이탈 경보 시스템(LDWS)이
구성된다.
파워트레인은 바뀌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기존 모델과 동일한
1.4 에코텍 터보 가솔린 엔진(140 마력 / 20.4 kg.m 토크)과 3세대 하이드라매틱
자동 변속기로 구성된다. 4륜 구동을 선택활 수 있다는 점도 미국서 시판 중인 2016년형
쉐보레 트랙스와 다르지 않다.
GM이 사전 공개한 2017년형 트랙스는 오는 2월 중(2월 13일~2월
21일) 열리는 미국 시카고 오토쇼에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선 오는 3분기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