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텔의 틱톡(Tick-Tock) 전략이 사실상 실패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4nm를 도입하려고 계획했던 2013년 부터 예정된 스케줄을 지키지 못했던 인텔이 스카이레이크로 끝나야 할 14nm에 카비 레이크라는
리프레쉬 모델을 준비한 것이 사실로 확인 됐고 인텔 PR에서도 10nm 첫 제품을 2017년 하반기에 출시한다는
사실을 인정했다는 기사가 영국 Fool.com에서도 보도됐다.
결국 스카이레이크 이후 존재하지 말았어야 할 리프레시 모델의 투입을 결정했다는 것은 사실상 틱톡 전략의 실패로 봐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
것인데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지금의 소비자용 PC 시장 상황과 이제 막
2세대 14nm 프로세서가 투입되기 시작한 서버 시장 상황을 전체적으로 고려하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인텔의 스카이레이크 후속으로 선택한 14nm 카비레이크는 GPU 성능과 기능을 개선한 리프레쉬
제품으로, 공정 개선에 변화가 없는 임시 제품에 지나지 않아 소비전력을 나타내는 TDP에서도 별 다른 개선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