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스냅드래곤 820이 탑재된 샤오미 프리미엄 스마트폰 '미5'가
안투투 벤치마크에서 역대 최고 점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프트페디아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4일 공식 발표된 샤오미
'미5'는 안투투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14만 2084점을 기록했다.
샤오미가 공개한 미5 안투투 벤치마크 점수는 엑시노스 8890
칩셋이 탑재된 갤럭시S7가 기록한 11만6668점은 물론, 같은 스냅드래곤 820 칩셋을
탑재한 'LG G5'가 기록한 13만3054점을 넘어선다.
갤럭시S7 엑시노스 버전은 칩셋이 달라 성능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동일한
2.15GHz 쿼드 코어 스냅드래곤 820과 4GB 램이 탑재된 'LG G5'와의 차이는 어떻게
설명해야 될까?
여기에는 소프트웨어 최적화를 비롯해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겠지만, 미5에 쿼드 HD보다 해상도가 낮은 풀HD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점도 이유
중 하나일 수 있다고 소프트페디아는 지적했다.
다만, 갤럭시S7, 미5, LG G5 모두 아직 출시되지 않은 상태여서
확실한 성능 비교는 정식 출시 이후에나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3월 1일 출시되는 미5는 일반/고급/최고급 버전 3종류로
출시된다. 3GB램/32GB 내장 메모리를 탑재한 일반 모델은 1999위안(약 38만원)이며
3GB램/64GB 내장 메모리를 탑재한 고급 모델은 2299위안(약 43만원), 4GB램/128GB
내장 메모리를 탑재한 최고급 모델은 2699위안(약 51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