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가 이번 2016 스위스 제네바 모터쇼에 'Q2'를 선보였다.
Q2는 국내외서 판매 중인 Q3보다 작은 프리미엄 소형 SUV다.
크기는 전장이 4.19 m, 휠베이스 2.6 m, 전고 1.51 m, 전폭 1.79 m로 나타나 있다.
Q3의 전장이 4.38 m, 휠베이스 2.6 m, 전고 1.6 m, 전폭 1.83 m인 점을 고려하면
그렇다. 휠베이스는 유지하면서 해치백 모델인 A1처럼 오버행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디자인됐다고 판단하면 된다.
파워트레인 중 엔진은 1.0 3기통 TFSI 엔진과 두 가지 타입의
4기통 가솔린, 세 가지 타입의 4기통 디젤 엔진이 준비될 것으로 나타났다. 꼭 알아둬야
할 내용이 있다면 기존 1.4 TFSI와 2.0 TFSI, 1.6 TDI 및 2.0 TDI 엔진이 해당 모델에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이 되겠다. 제원상 최고 출력 범위는 116 마력에서 190 마력
수준이며, 트랜스미션은 6단 수동 변속기와 DCT 기반의 7단 S트로닉 변속기를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상위 2.0 TDI 및 TFSI 모델은 저마찰 및 오일 타입을 바꾼
신형 7단 S트로닉이 적용된다는 점도 인지해야 한다. 전자식 상시 4륜 구동 시스템인
콰트로도 이들 모델인 기본이다. 프로그레시브 스티어링 시스템과 후륜 4-링크 서스펜션이
기본 적용되며, 어댑티브 댐퍼와 인디비쥬얼이 포함된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 시스템(주행
모드 변경 기능)은 옵션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아우디 Q2에 주목할 편의 사양이 있다면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버추얼 콕핏이 되겠다. 프리센스도 기본 적용된다. 프리센스엔 레이더와 카메라 전방
초음파 센서를 이용해 보행자를 감지하고 저속 주행 중 제동 응답이 없을 시 강하게
브레이크를 잡아 차를 멈춰 세우는 기능이 포함돼 있다.
정차 후 3초 뒤 자동 출발 기능 및 트래픽 잼 어시스트(교통
체증 경감 시스템),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LDWS), 아우디 사이드 어시스트, 아우디
액티브 레인 어시스트(차선 유지 보조 기능 포함), 교통 안내 표지 인식 및 후방
교행 차량 경고, 주차 보조 기능도 적용돼 있다.
이 외에 터치패드가 연동된 신형 MMI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Wi-Fi 핫스팟 기능을 이용한 모바일 장치 무선 스트리밍, 아우디 커넥트, 안드로이드
및 애플 기기에 대응한 아우디 스마트폰 인터페이스, MMI 내비게이션 플러스 시스템,
마이 아우디 등 다양한 기능이 접목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우디 Q2의 트렁크 수납 공간(러기지 룸)은 기본 405 리터(A1은
290 리터), 2열 시트 폴딩 시 최대 1,050 리터 수준인 것으로 표시됐다. 옵션으로
전동식 테일게이트 및 3단 러기지 네트, LED 라이팅 패키지 등이
제공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우디 Q2는 오는 9월 이후부터 유럽 시장에 판매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