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용자동차가 지난 1일 스위스 제네바모터쇼에서 티볼리 에어와
새로운 콘셉트카를 선보이며 유럽시장 공략에 나섰다.
쌍용차는 이날 스위스 팔렉스포 전시관에서 프레스데이 행사를
열고 티볼리 에어(현지명 XLV)를 세계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였으며, 콘셉트카 SIV-2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티볼리는 지난해 출시 후 국내외 시장에서 6만3천여대가 판매된
인기 모델. 쌍용차는 티볼리 에어를 비롯한 주력 모델을 중심으로 유럽 시장 연간
판매 목표를 지난해보다 18% 이상 늘린 2만6천여대로 설정했다.
한편, 쌍용차는 지난 2013년 제네바 모터쇼에 선보인 SIV-1의
후속 모델이자 차세대 전략모델인 콘셉트카 SIV-2도 선보였다.
SIV-2에는 1.6ℓ디젤엔진 및 1.5ℓ터보 가솔린엔진에 10kW 모터-제너레이터,
500Wh급 고성능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크게 낮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