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신형 K5가 美 IIHS(고속도로 안전 보험 협회)서 주관한
자동차 안전도 평가서 최고 등급(2016 TSP+,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등급상 2016년형 현대차 쏘나타와 같다고 볼 수 있다.
스몰 오버랩(국소 부위 정면 충돌)과 40 % 부분 정면 충돌, 측면
충돌, 루프 강성, 경추 보호 및 시트 안전성 등 기본 5개 충돌 테스트 부문에서
'우수(Good)'로 판정됐으며, 전방 충돌 회피 부문에서도 '최우수(Superior)' 수준을
인정 받은 것으로 나왔다.
美 IIHS가 공개한 테스트 결과상으론 그런데, 신형 K5를 충돌시킨
테스트 영상과 스틸 컷은 등록되지 않았다. 2016년형 쏘나타의 충돌 테스트 영상과
스틸 컷이 표시된 점을 볼 수 있는데, 이는 둘 다 같은 차체로 만들어진 차라는 점을
인지한 선택으로 보여진다. 어린이 카 시트 장착 난이도 평가는 이뤄지지 않았다.
스몰 오버랩을 세부 평가한 항목 별 판정도 동일하다. 생존 공간과
양측 하지 부위만 '양호(Acceptable)', 나머지 4개 항목(두부 및 경추, 상체, 골반,
더미 반동 등)은 '우수'로 평가됐다. 물론 이 결과는 2015년 10월 이후에 출고된
2016년형 쏘나타와 K5만 해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