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가전제품 품질보증업체 스퀘어 트레이드(SquareTrade)가
아이폰SE의 내구성을 테스트한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개인이나 매체가 아닌
전문업체가 아이폰SE 내구성을 테스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먼저 수심 1.5M에서 진행된 방수 테스트에서는 아이폰SE는 1분을
못버티고 고장이 났다. 반면 아이폰6S는 30분, 아이폰6 플러스는 10분을 견뎠다.
다음 상자속에 스마트폰을 넣고 회전시키는 테스트에서는 아이폰SE는
모서리 부분이 흠집이 생겼으며, 아이폰6S는 아무런 흠집도 생기지 않았다. 반면,
아이폰6S 플러스는 액정화면이 깨졌다.
1.8M 높이에서 떨어뜨리는 낙하 테스트에서는 화면을 아래로
하고 떨어뜨렸을 경우 아이폰 3종 모두 액정화면이 파손됐으며, 모서리 방향으로
떨어뜨렸을 경우 아이폰SE는 5번만에 액정화면이 깨졌으며, 10번을 떨어뜨리자 본체와
액정화면 사이에 간격이 생겼다. 아이폰6S, 아이폰6S 플러스는 10번을 떨어뜨려도
베젤쪽에 작은 흠집만 생겼다.
마지막 벤드 테스트에서는 아이폰SE는 72kg 압력에 휘어졌으며
81kg 압력을 받자 완전히 파손됐다. 반면 아이폰6S는 77kg 압력에 휘어지기 시작했다.
스퀘어 트레이드가 평가한 아이폰SE 파손위험 점수는 아이폰6S(4점보다)보다는
높고 아이폰6S 플러스(6.5점)보다는 낮은 5.5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