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불모터스가 유로6 대응 모델로 상품성을 개선한 '시트로엥
DS3 1.6 블루HDi'를 출시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에너지관리공단 홈페이지상에 등록된 시트로엥 DS3 1.6 블루HDi의
정부 공동고시 신 복합 연비는 17 km/l(도심 : 15.7 km/l, 고속도로 : 18.7 km/l)로
표시됐다. 기존 유로5 모델인 DS3 1.6 e-HDi는 구 연비 기준치로 19 km/l가 표시된바
있으나, 이것만으론 연비가 하락됐다고 말할 순 없다.
DS3에 탑재된 파워트레인 중 엔진이 바뀐 것이 가장 크다. 유로6
대응 모델로 출시 예정인 DS3 1.6 블루HDi는 제원상 99 마력(@ 3,750 rpm)과 25.92
kg.m 토크(@ 1,750 rpm)을 발생시키며, 기존 DS3 1.6 e-HDi는 92 마력(@ 4,000 rpm)에
23.5 kg.m 토크(@ 3,750 rpm)를 낼 수 있엇다. 6단 SPD 클러치리스 반자동 변속기는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 1월 유로6 대응 모델로 공식 출시된 푸조 2008 1.6
블루HDi와 같은 파워트레인 구성으로 볼 수 있다. 유로6 대응 방식은 요소수를 주입해
질소산화물을 저감시키는 SCR 방식을 채택할 가능성이 높다.
한불모터스가 출시 준비 중인 유로6 시트로엥 DS3 1.6 블루HDi는
아직 정확한 출시 시기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국내 상품성 조율 및 시험 주행
과정이 끝나는대로 출시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