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이 내년에 출시할 아이폰7S(가칭) 후면에 알루미늄 대신
유리를 적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7일(현지시간) 나인투파이브맥 등 외신들은 KGI 증권 분석가
밍치궈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에 출시되는 아이폰7S에는 새로운 올-글래스(all-glass)
케이싱과 아몰레드(AMOLED) 스크린이 적용된다. 아이폰7S의 디자인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전체적인 디자인이 아이폰4와 비슷할 것이라는게 그의 전망이다.
애플은 그동안 2년 주기로 아이폰 디자인을 변경해왔다. 2014년에
출시된 아이폰6 시리즈에서는 크기가 4.7인치, 5.5인치로 커졌으며,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6S 시리즈에서는 디자인 변경없이 내부 사양 개선에 주력했다.
밍치궈의 전망이 이번에도 맞을 경우 올해 출시될 아이폰7 시리즈의
디자인은 두께와 듀얼 카메라를 제외하면 전작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아이폰7의 두께를 얇게 구현하기 위해 3.5mm 헤드폰잭을 제거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2017년에 출시될 아이폰에 탑재되는 아몰레드 패널은 삼성전자가
공급한다. 최근 전해진 소식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달 초 애플과 차세대 아이폰에
OLED 디스플레이 패널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