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카스쿱스(Carscoops)가 유로엔캡(EuroNCAP)이 테스트 중인보행자
감지 긴급 제동 시스템(AEB)과 관련한 기사를 냈다. 향후 보행자 안전성 부문으로
가산점이 반영될 것을 예상한 카스쿱스는 현 시점에서 보행자 안전싱이 가장
뛰어난 자동차 TOP5를 다뤘다.
현재 보행자 안전성이 가장 우수한 차 TOP5는 마쯔다 MX-5, BMW
Z4, 인피니티 Q30, 마쯔다 CX-3, 마쯔다 2 순이다. 보행자 안전성 부문에서
가장 높은 배점을 받은 마쯔다 MX-5는 33.7점(93 %), BMW Z4는 33.1점(91 %), 인피니티
Q30(91 %)이 33점, 마쯔다 CX-3와 마쯔다 2가 30.3점(84 %)로 동률이다.
유럽서 보행자 안전성이 가장 뛰어난 차로 최종 선정되기 위해선
지난 해 11월부터 평가 시작한 '보행자 감지 긴급 제동 시스템(AEB)' 평가 결과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이들이 제시한 보행자 감지 긴급 제동 시스템의 평가
내용은 뭘까?
시험 대상에 사용된 인체 모형은 성인 남성과 6세 아동
기준으로 제작된 것이며, 차량 전방의 레이더 센서가 이동 중인 보행자를 정확히
인식해 안전하게 제동하는지 평가하는 것이다.
성인 기준 테스트 방법은 차량이 20~60 km/h의 범주로 주행 중일
때, 보행자가 운전석 혹은 동승석 위치와 가까운 위치에서 5~8 km/h의 속도로 가로질러
보행하는 시나리오에서 차량이 제때 정차하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어린이 기준은 다르다. 사전에 주차된 차량에 의해 가려졌다가,
5 km/h의 속도로 동승석 방향과 가까운 위치서 길을 건너는 시나리오다. 이런 시나리오에서
긴급 제동 시스템이 내장된 차는 다들 안전하게 제동했을까?
평가 데모 영상을 보면 볼보 V40과 폭스바겐 8세대 파사트,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 포드 몬데오가 나란히 시험장에 등장한 것을 볼 수 있고, 테스트가
대략 어떻게 진행됐는지도 관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