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가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 중국에 최신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G5'를 출시했다.
LG G5는 세계 최초 모듈러 디자인이 적용된 스마트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프렌즈'로 불리는 주변 기기들을 연결해 카메라, 오디오 기능 등을
확장시킬 수 있다.
사양도 현재 출시된 스마트폰 가운데 최고 사양을 갖췄다. 5.3인치
쿼드 HD 디스플레이, 스냅드래곤 820, 4GB 램, 착탈식 배터리를 제공하며, 후면에는
135도(800만화소) 78도(1600만화소) 화각을 갖춘 듀얼 카메라가 탑재돼 한
화면에 보다 넓은 광경을 담을 수 있다. 전면카메라는 800만화소다.
LG G5는 지난 11일부터 중국 유명 온라인 쇼핑몰에서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LG G5의 중국 출시 가격은 4888위안(약 86만원)으로 지난달 중국에서 출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S7' 가격과 동일하다.
중국 전자상거래 2위 업체인 징둥에 따르면 LG G5의 예약판매의
주문량은 19일 기준 24만대를 웃도는 수준이다. 앞서 징둥이 진행한 갤럭시S7의 예약판매의
3% 정도에 해당되지만, 전작 G4가 중국서 기록했던 예약판매 주문량보다는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한편, LG G5는 국내에서 하루 평균 7000대 안팎의 개통량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개통량은 18만대로 'G3' 출시 이후 최고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