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돌비의 차세대 음향 포맷 '돌비 AC-4'를 채택하기로 결정했다.
2017년 출시될 삼성전자 TV 부터 돌비 AC-4로 제작 전송된 방송과 스트리밍 콘텐츠를
재생할 수 있게 되는데 ATSC 3.0의 두 가지 표준 음향 포맷 중 하나인 만큼 이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지원을 결정한 것으로 판단된다.
삼성에 앞서 소니와 비지오도 돌비 AC-4 지원을 발표한 바 있다.
돌비 AC-4는 기존 돌비 디지털(AC-3) 대비 압축 효율이 높고 음질이 뛰어나며
채널 기반 사운드와 돌비 애트모스로 실현된 객체 기반 서라운드를 모두 지원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기존 블루레이와 DVD 처럼 다양한 언어를 함께 송출할 수도 있고 스포츠
경기 등에선 상황에 맞는 추가적인 해설도 함께 송출해 미국에선 ATSC 3.0
권장 음향 포맷으로 돌비 AC-4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