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의 차세대 스마트 밴드에 LCD 스크린이 탑재된다.
24일(현지시간) IT매체 기즈차이나는 레이쥔 샤오미 최고경영자(CEO)가
미(Mi) 밴드2를 착용한 사진을 공개했다.
2014년 출시된 미 밴드는 손목에 착용해 운동량이나 수면 상태를
측정해주는 스마트 밴드다. 특히 미 밴드의 가격은 13달러(약 1만3천원)으로 10만원
안팎에서 팔리는 다른 스마트 밴드와 비교해 거의 1/10에 불과해 국내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모았다.
레이쥔 CEO가 착용한 미 밴드2는 전작과 달리 시간을 보여주는
LC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눈길을 끈다. 화면에서는 시간 표시 뿐만 아니라 운동량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메뉴 이용도 더욱 쉽게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미 밴드는 1회 충전으로 30일 사용할 수 있지만, 액정이
탑재된 미 밴드2는 이보다 배터리 수명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또, 액정이 탑재된
만큼 가격 상승도 불가피하다.
미 밴드2는 내달 10일 열리는 샤오미 신제품 발표회에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