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의 차세대 애플워치에는 자체 셀룰러 접속 기능과 고성능
S2칩이 탑재될 것이라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애플이 지난해 출시한 1세대 애플워치는 아이폰과 연동을 통해
문자나 이메일 송수신, 통화 등을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애플워치가 스마트워치보다는
아이폰 액세서리에 가깝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2세대 모델에 독자적인 셀룰러 통신이 탑재될 경우 아이폰
연동 없이도 이런 기능들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셀룰러 통신은 피트니스 기능에도
매우 중요한 역활을 한다. LTE 칩과 GPS 조합은 더욱 정확한 데이터를 측정해주기
때문이다.
또, 2세대 모델에는 지금보다 더 빠른 고성능 S2 칩이 탑재된다.
1세대 모델에 탑재된 S1 칩이 배터리 수명에 초점을 맞췄다면 S2 칩은 더 빠른 앱
실행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해 4월 24일 출시된 애플워치는 발매 첫 해 1200만대가
판매된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1세대 아이폰 첫 해 판매량의 2배에 달하는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