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의 스트리밍 뮤직 서비스 애플뮤직이 서비스 9개월 만에 유료 가입자
1300만명을 돌파했다.
26일(현지시간)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애플의 회계연도 2분기 실적발표에서
애플뮤직 유료 가입자가 13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지난 2월 에디 큐 수석 부사장은 애플뮤직 유료 가입자가 11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힌 바 있다. 두 달 만에 유료 가입자가 200만명 늘어난 셈이다.
팀 쿡 CEO는 "애플뮤직, 앱스토어, 아이튠즈 등의 서비스 부문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99억달러를 기록하는 호조를 보였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7월 출시된 애플뮤직 1인 서비스에 월 9.99달러, 최대 6인이 쓸 수 있는
가족 서비스에 월 14.99달러다. 가입 후 첫 3개월간은 무료 체험 기간이 제공된다.
애플 뮤직은 미국 등 100여국에 출시됐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이용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