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현대차 카파 1.4 터보 GDi 가솔린 엔진 / 이미지 출처 :
indianautoblog
현대차가 북미서 2017년형 아반떼 에코(현지명 : 엘란트라 에코)를 발표했다.
아반떼 에코는 카파 1.4 터보 GDi 가솔린 엔진과 건식 7단 DCT
자동 변속기를 파워트레인으로 구성한 모델이다. 제원상 최고 출력은 128 마력(@
5,500 rpm), 최대
토크는 21.6 kg.m(@ 1,400~3,700 rpm)로 표시돼 있다.
현재 국내서 판매 중인 아반떼 1.6 가솔린 모델은 감마 1.6 GDi
가솔린 엔진으로 132 마력(@ 6,300 rpm)과 16.4 kg.m 토크(@ 4,850 rpm)을 낸다.
수치상 출력은 국내 시판 중인 모델이 우월하나, 토크량 및 최대 토크 발생 구간은
북미형으로 발표된 아반떼 에코가 상대적으로 우월하다.
아반떼 에코의 연비는 얼마나 될까?:
미국 환경청(EPA) 기준으로 확인된 복합 연비는 14.8 km/l(도심
: 13.6 km/l, 고속도로 : 17 km/l, 15인치형 휠타이어 기준) 수준이다. 국내 시판 중인 아반떼 1.6 가솔린
모델의 복합 연비가 신 연비 기준으로 13.1~13.7 km/l, 구 연비 기준(현행 연비)으로
13.8~14.4 km/l 수준인 점과 상대 비교한다면 아반떼 에코보다 수치상으로 조금
낮다.
측정 기준 및 연비 산정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동일한 기준으로
비교되기는 어려우나, 적어도 아반떼 에코의 동력 성능은 아반떼 1.6 가솔린 모델보다는
낫다고 볼 수는 있겠다.
북미형 아반떼 에코의 상품성은 가격에 비하면 납득할 만한 수준이다.
LED 주간 전조등(DRL)과 사각 지대 경보 시스템(BSD) 및 후방
교행 차량 경고 시스템(RCTA), 주행 차로 변경 어시스트(LCA), 3.5 인치형 운전자
클러스터 TFT-LCD 디스플레이, 가죽 스티어링 휠 및 기어 노브, 듀얼 풀오토 에어컨,
오토 디포그, 버튼 시동형 스마트키 시스템, 이모빌라이저, 스마트 트렁크, 도어
핸들 램프, 앞 좌석 열선 시트, 썬바이저, 룸 램프, 운전자 세이프티 파워 윈도,
슬라이딩 암레스트, 앞 좌석 시트 백 포켓 등이 구성됐다.
게다가 7인치형 디스플레이 오디오 터치스크린에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가 기본으로 탑재된다. 아반떼 에코의 북미 판매 가격은 2만
650 달러(한화 약 2,405만 원)에 책정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