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표적인 인터넷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기업 '유투브'가 실시간 TV 채널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언플러그드(Unplugged)'라고 불리는 새로운 서비스는
케이블 방송사가 제작한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것으로,
유투브는 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NBC유니버셜과 비아콤, 21세기 폭스, CBS 등
대표적인 미디어 기업들과 제휴를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서비스 시점은 2017년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있지만 유료 서비스라는 것
외에 구체적인 서비스 계획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유투브는 광고 노출을 없앤 유료 동영상 서비스 '레드'를 런칭해 광고에 의존해
온 수익 구조를 개편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된 바 있다. 언플러그드 또한 수익 구조
개편을 목적으로 준비 중인 서비스로 판단되지만 아마존이나 Hulu 같은 OTT 업체까지
실시간 TV 채널을 추가할 계획이어서 기대 만큼 높은 실적을 기록하긴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