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주 미국서 판매되던 GM의 일부 차종이 연비 불일치 문제로 판매가 중단됐다.
2016년형 모델로 판매된 쉐보레 트래버스, GMC 아카디아, 뷰익 인클라브 등 세
모델의 중형 SUV로 확인됐으며, 불일치로 과장된 연비 범위는 1~2 mpg(단위 환산
시 0.42~0.85 km/l)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GM 관계자는 "차량에 부착된 미국 환경청(EPA) 표시 연비가 지난 해 9월
연비 조작 사건 이후로 잘못 계산된 수치가 표시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미시건 주 동부 법원은 지난 해 가을부터 판매한 해당 2016년형 모델을 구매한 운전자 16만
8천 여명을 대상으로 보상 계획을 제출하라고 명한 것도 있다.
해당 소식을 인용해 보도한 오토블로그(autoblog)는 현지 GM 관계자에게 답변을
요청했지만 별 다른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정리했다. 일단 GM의 실수로 연비가 잘못
표기된 것이어서, 이 부분에 관해선 일정한 보상이 제공되어야 할 것으로 보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