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M이 13만 5천 여명의 美 운전자에게 연비 불일치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GM의 실수로 2016년형 쉐보레 트래버스, GMC 아카디아, 뷰익
인클라브 등 3차종에 EPA(미국 환경청) 기준대로 계산되지 않은 연비 스티커를 부착한데
따른 보상금이다. 리스 이용자도 보상 대상에 포함되며, 구매 시기 및 차종에 따라
최대 1,500 달러(한화 약 178만 원)까지 보상해주기로 했다.
대부분의 보상 대상자는 현지 딜러 영업점에서 450~900 달러(한화
약 53~107만 원) 상당의 크레딧 카드를 제공 받는 것으로 주어지며, 운행 거리가
짧은 차종이거나 구매한 지 얼마되지 않았다면 300 달러(한화 약 35만 원) 미만의
보상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보상 프로그램이 운용된다.
GM은 최근 이와 관련해 5월 초 해당 차종의 판매를 일시 중단한바
있다. 차후 EPA 인증 연비가 확인되는대로 갱신되면 현지 판매가 계속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