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PC 시장에서 윈도우 태블릿, 서피스 스타일의 2in1 태블릿 등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태블릿들은 보통 풀사이즈의 USB 포트가 한개 내지 두개가 포함되는데, 윈도우 OS를 사용하는 이상 USB 포트 수가 부족할
유저들도 분명 있을 것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USB 허브를 구매하면 된다. 사용 목적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USB 허브들이 있는데, 케이벤치에서 여러가지 USB
허브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 USB 타입-A 포트를 위한 USB 허브
일부 최신 태블릿의 경우 USB 타입-C 포트를 탑재하고 출시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태블릿은 기존의 USB 타입-A 포트를 탑재하여
출시되었다.
자신의 태블릿에 탑재된 USB 포트 수가 부족하다면 USB 확장형 허브를 구매할 수 있다. 이 때 단순히 포트만 늘리고 싶다면
USB 3.0의 전송속도를 지원하면서도 가장 작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위 USB 허브(라이트컴 FW906)는 작은 크기에 USB 3.0 포트 4개와 MicroUSB 포트 1개가 포함된 USB 허브이다. 일단 허브 일체형
케이블의 길이가 80cm정도 되기 때문에 태블릿에 매달릴 일이 없고, USB 포트 간격이 비교적 떨어져있어 USB 기기간의 간섭을 피할 수
있다.
또한, 4포트 이상의 USB 허브는 별도의 어댑터로 전원을 공급해야 한다는 점에서 태블릿과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
태블릿과 함께 이곳 저곳 다니다 보면, 유선 랜은 있지만 무선 공유기가 없는 환경도 있다.
본인이 유무선 공유기를 따로 들고다니는 것이 아니라면, 별도의 이더넷 포트가 없는 태블릿은 인터넷을 연결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이 때
USB 랜포트 하나만 휴대하고 다니면, 랜선만 제공되는 환경에서도 유선 인터넷을 즐길 수 있다.
왼쪽 제품(랜스타 LS-GLAN30)은 USB 랜카드 중 유일하게 케이블없이 사용할 수 있어 가장 컴팩트한 제품이다.
반면, 본인이 크기가 조금 더 크더라도 USB 허브 기능까지 포함된 랜카드 제품을 원한다면 오른쪽 제품(NEXT-UH303LAN)을
구매해도 좋다. USB 3.0 포트 3개와 기가랜 포트 1개를 제공하면서도 컴팩트한 크기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본인의 태블릿이 MicroSD 리더만 탑재되어 있거나 아예 메모리카드 리더기가 없다면 일반적인 멀티 리더기를 구매할 수도 있다.
하지만 포트 하나를 메모리카드 리더기로만 쓰기에는 아까우니, SD카드 리더기와 USB 허브가 결합된 제품을 구매하자. 부피도 줄이고
비용적인 측면에서 절약하기도 좋다.
버바팀 USB3.0+카드리더 제품은 시장에서 유일하게 3포트가 모두 USB 3.0이며, SD/MicroSD를 동시 지원한다.
■ USB 타입C 포트를 위한 USB허브
사실 USB 허브는 USB 타입C가 탑재된 태블릿에 더욱 시급하다고 할 수 있다. USB 타입C 규격의 주변기기들은 아직 대중화되지
못하기도 했고, 젠더가 없으면 기존 USB 타입A 기기들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USB 포트만 늘리고 싶다면, 4포트 모두 USB 3.0 규격의 전송속도를 지원하면서도 가장 저렴한 라이트컴 COMS 4포트 USB3.1
TypcC 허브(ITB434)를 고려해보자. 각 포트마다 전원스위치를 조절할 수 있고 기기 연결 없이도 USB 충전기로 사용할 수도 있는
제품이다.
유선 랜포트가 필요할 땐 이지넷유비쿼터스의 NEXT-JCH471이 합리적인 선택이라 보여진다. USB 3.0 규격의 전송속도를 지원하는
포트 3개와 기가비트 이더넷을 지원하는 포트가 탑재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이지넷유비쿼터스 NEXT-JCA374는 USB 3.0 포트가 2개로 줄었지만, 유선 기가랜 포트를 탑재했으며, 외부 디스플레이를 4K
해상도까지 출력할 수 있는 HDMI 포트가 탑재되었다.
또한 별도 탑재 된 DC-in 포트를 통해 갤럭시 탭프로 S처럼 하나의 포트로 기기 충전과 외부기기 연결을 동시해 하는 제품을 충전하면서
허브로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가격 또한 부담스럽기 때문에, 정말 필요한 사람들에게 고려해볼만한 제품이라 할 수 있다.
이상 현재 시점에서 구매할 수 있는 가성비 좋은 USB 허브들을 살펴봤다. 이 기사를 통해 본인이 어떤 윈도우 태블릿을 구매할지 고민하면서
USB 포트 수에 대한 고민은 줄어들었기를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