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만물상 샤오미의 차세대 '미밴드'가 다음달 초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주요 외신이 전했다. 미밴드2의 출시일은 레이쥔 샤오미 최고경영자(CEO)를
통해 공식 확인된 것이다.
2014년 출시된 미밴드는 손목에 착용해 운동량이나 수면 상태를
측정해주는 스마트 밴드다. 2세대 모델은 전작과 달리 액정이 탑재되어 있어 시간과
운동량도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미밴드2는 둥근 하드웨어 버튼도 가지고 있다. 이 버튼이
정확히 어떤 기능을 수행하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또 미밴드2는 샤오미가
최근 발표한 드론 원격 조정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샤오미는 이를 위해 특허를
출원했다.
1세대 미밴드는 1회 충전으로 30일 사용할 수 있지만, 2세대
모델은 액정이 탑재된 만큼 배터리 수명은 약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가격도
전작보다 오를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