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과 한국지엠의 중형 세단 'SM6·신형 말리부'가
5월 국내 내수 시장에서 큰 인기를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완성차업계 자동차 판매실적이
대부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기아차의 지난달 판매량은 67만여대로 전년 동기인 63만여대와
비교해 6.7% 증가했으며 쌍용자동차는 티볼리 에어의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10.8% 증가한 1만 3천여대를 판매했다.
또, 르노삼성은 27.8% 늘어난 2만 4천여대를 판매 했으며, 한국GM도
지난 5월 한 달간, 국내외에서 총 5만1천여대를 판매했다.
국내 내수 시장 판매량 1위는 포터(현대차)가 차지했으며, 쏘나타(현대차),
스파크(한국지엠)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10위권 내 순위에서는 SM6의 상승세가 돋보인다. SM6는 지난
달보다 52.1%가 판매가 증가한 7901대를 판매하며 지난 주보다 6계단 순위가 상승,
6위를 차지했다.
한국지엠 신형 말리부도 지난 달 3340대를 판매해 20위에 새롭게
진입했다. 이는 지난 달보다 무려 237% 판매가 증가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