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도난당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원격으로 데이터를
지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벽돌로 만들어 타인이 정보를 습득할 수 없게 된다.
8일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최근 '벽돌(Brick)' 옵션을 안드로이드
오픈 소스 프로젝트(Android Open Source Project)에 통합 시켰다.
이 기능은 모든 파티션을 삭제해 분실한 기기를 벽돌로 만들기
위해 설계됐다. 특히,
복구 및 부팅을 포함한 모든 파티션과 부트 로더도 함께 삭제돼 복구가 사실상 불가능하게
된다.
현재는 '안드로이드 디바이스 매니저'에서 기기의 일부 데이터를
원격으로 지울 수 있지만, 벽돌 옵션이 추가될 경우 개인 정보 보호와 도난 방지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운 옵션이 어떻게 안드로이드 OS에 구현될지는 알 수 없지만
안드로이드 디바이스 매니저 또는 차기 안드로이드 N에 추가될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