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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텍스2016] 시놀로지 인터뷰, 이젠 엔터프라이즈 시장 노린다

2016/06/08 17:45:59

이번 컴퓨텍스 2016 행사 중 TICC에 부스를 차린 시놀로지는 올해 새롭게 출시되는 다양한 시놀로지의 제품, 유무선 공유기, NAS, 서베일런스 시스템, 스토리지 어레이 등을 선보였다.

케이벤치는 시놀로지 세일즈 매니저 데렉 투(Derek Tu)와 함께 평소 시놀로지에게 궁금했던 점과 올해 기대되는 행보에 대한 인터뷰를 정리했다.

 

Q1: 국내 시장에서 시놀로지는 NAS 전문 업체로 알려져있는데, 올해 컴퓨텍스 부스를 보면 스토리지 어레이나 서베일런스 제품 등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됐다. 언제부터 이 제품들을 만들기 시작했는지. 또, 한국에는 출시 계획이 없는지 궁금하다.

A1: 서베일런스 시스템의 경우 시놀로지는 이미 7~8년 전부터 만들어왔던 제품군이다. 한국 시장에서도 컨슈머 시장이 아닌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공급 중에 있다.

스토리지 어레이의 경우도 해마다 새로운 제품을 내놓고 있으며, 올해 부터는 엔터프라이즈 시장을 겨냥한 제품들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시놀로지는 'NAS'를 재정의하고 싶다. NAS를 네트워크, 어플리케이션, 스토리지로 나누어 좀 더 깊고 많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네트워크의 경우 이미 라우터 제품을 출시하고 있고, 어플리케이션 부분에선 더 많은 공동 작업 도구를 개발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스토리지의 경우 자사의 NAS를 더 높은 신뢰성과 보안성을 겸비한 NAS로 개발할 예정이다.

Q2: 국내 시장에서 1베이로 이루어진 NAS가 WD나 시게이트에서 출시되고 있고, IP타임등의 유무선 공유기에 외장하드를 연결해서 NAS로 만들 수 있는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시놀로지 공유기가 출시되면 공유기야 새로이 경쟁이 되겠지만, 시놀로지 공유기의 NAS기능이 시놀로지 기존 1베이 NAS와 충돌되지 않을까?

A2: 일단 시놀로지 라우터를 출시함으로써 국내 시장에 '시놀로지'라는 브랜드 네임을 더욱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중이다.

기존 시놀로지 NAS에 비해서는 기능적인 면이나 스토리지 크기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서로 라인업이 겹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Q3: DSM으로 많은 서비스를 통합하려는 모습이 보인다. 향후 어떤 어플리케이션이 추가되는 지 귀띔을 들을 수 있을까?

A3: 일단 두 NAS를 마치 '레이드 모드'처럼 연동하여 한쪽의 NAS가 고장나더라도 클라우드 서비스의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는 기능 '시놀로지 고가용성(SHA) 기술이 추가되었다. 스토리지만 망가지는 것보다 NAS 통째로 고장나는 것까지 대비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모바일의 직관적인 UI를 통해 NAS를 개인 메일 서버로 변환할수 있는 '메일 플러스'가 제공되며, 시놀로지 특유의 높은 안정성과 신뢰성을 기대할 수 있다.  

이외에 스프레드 시트나 다중 사용자가 작업 내용을 공유할 수 있는 작업 도구를 개발할 예정이다.

Q4: 최근 UHDTV 시장 동향을 살펴보면, HDR이라든지 4K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시놀로지의 비디오 스트리밍 기능인 '비디오 스테이션' HDR 영상이나 4K 영상 재생에 대한 대응이 준비되어 있는지?

A4: HDR 정보가 담긴 영상이나 4K 영상을 시놀로지 NAS에 저장하고 스트리밍을 통해 영상 감상은 물론 가능하다.

HDR의 경우 트랜스코딩 없이 네이티브로도 스트리밍 할 수 있으며, 4K UHD 영상은 네이티브 스트리밍 및 4K 해상도로의 트랜스코딩 둘 다 지원한다.

 

Q5: 이번에는 예민한 질문일 수도 있다. 국내 파워유저들 사이에선 시놀로지 NAS를 구입하지 않고 저렴하게 구성된 PC에 시놀로지OS를 변형시킨 Xpenology라는 커스텀 OS를 사용하기도 한다.

오픈소스로 제작된 OS라지만 변형에 대해 심기가 불편할 수도 있겠고, 시놀로지 NAS 매출에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고 생각되는데, 현재 어떠한 대응도 하지 않고 있다. 따로 대응할 계획이 있는지 궁금하다.

A5: 인지는 하고 있지만, 시놀로지의 소비자 친화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기업 목표에는 악영향을 끼치지 않기 때문에 신경쓰지 않고 있다.

다만, Xpenology는 시놀로지의 공식 운영체제가 아니기 때문에 사용자가 호환성 문제나 자동 업데이트가 불가능해 보안성 문제를 겪을 수도 있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Q6: 파워유저들은 이미 그런 문제에서 자유로운 편이다. 호환성 문제도 어느정도 해결된 상태이고, 업데이트의 경우 자동은 아니어도 수동으로는 가능한 상태이다.

Xpenology가 거대해지면 시놀로지 NAS 매출에도 영향을 끼칠 수 밖에 없는데, 정말 아무런 대응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지?

A6: 따로 대응하지 않을 예정이다. 소비자에게 우호적인 서비스 환경을 만들고 소비자 친화적인 제품을 만들어내는 기본 목표에는 변함이 없다. 시놀로지는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자신감이 있다.

Q7: 엔터프라이즈 시장에 발을 들이는 순간, HP, IBM, EMC 등의 강자들과 경쟁을 하게 될텐데, 어떤 대책을 준비중인지 궁금하다.

A7: 이 같은 강자들을 두고도 엔터프라이즈 시장에 뛰어들 생각이며, 기존에 쌓아온 서비스 품질, 가격 경쟁력, 시놀로지만의 안정성을 내세워서 경쟁할 계획이다.

 

Q8: 한국에서의 시장 점유율 분석 및 향후 국내 시장 전략을 들을 수 있다면?

A8: 가격비교업체 다나와의 컨슈머 NAS 시장을 보면 2014년에는 20%였던 시장 점유율이 15년엔 50%, 16년 1분기엔 65%를 차지하고 있다는 분석 결과를 받았다.

향후에는 엔터프라이즈용 제품을 국내에서 선보일 예정이며, 이를 위해 채널 및 파트너사 확보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기업용 소프트웨어를 개발, DSM에 추가시키는 것이다. 한 포트에서 1PB의 저장공간을 제공하는 솔루션도 개발중에 있다.

 

Q9: 채널에 대해서 언급하셨는데, 현재 국내 채널 수를 늘릴 계획인지? 아니면 기존 채널의 권한을 키워갈 것인지 궁금하다.

A9: 현재 시놀로지 본사에서는 한국 시장에서 세개의 채널을 통해 완벽한 라인을 구축했다고 생각중이다. 그러므로 채널 확장 계획은 없다.

Q10: 국내시장에서 시놀로지를 제외하곤 NAS시장에 뿌리를 내린 업체가 최근까지는 없었지만, 지금은 큐냅(Qnap)이 한국 시장에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직접적인 경쟁사로써 대응할 계획이 있는지?

A10: 한국 시장에서의 유저 카페나 포럼의 피드백도 그렇고 시놀로지 스스로도 큐냅이 시놀로지의 경쟁 상대가 되지 못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시놀로지가 어떠한 타사 브랜드 때문에 기업 경영 방향을 바꾸는 일은 없을 것이다.

시놀로지는 여태까지 하던대로 소비자를 중심으로 한 사용자 친화적인 환경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이를 제공한다는 생각으로 신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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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놀로지, #컴퓨텍스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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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수 기자 / erunia1394@kben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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