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G5'에 듀얼 카메라 모듈을
공급한 LG이노텍이 애플 차기 아이폰7 플러스에 듀얼 카메라 모듈을 독점 공급할
것이라고 외신이 국내 매체를 인용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LG이노텍은 이르면 이달 중 애플에 듀얼 카메라
공급을 시작한다. LG이노텍은 올해 애플에 카메라 모듈을 독점 공급하며 내년부터는
다른 업체들도 공급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애플에 듀얼 카메라 모듈을 공급할 예정이었던 소니는 스마트폰
시장 성장 정체와 4월 발생한 일본 구마모토 지진으로 생산시설이 피해를 입으면서
지난달 듀얼카메라 모듈 사업 철수를 공식화한 상태다.
지금까지 전해진 루머를 종합하면 아이폰 7 시리즈 가운데 플러스 모델에만 듀얼 카메라가 탑재된다. 단, 4.7인치 아이폰7 카메라에는 광학손떨림방지(OIS)
기능이 추가된다. 애플은 아이폰6 플러스, 아이폰6S 플러스 모델에만 OIS 기능을 탑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