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2014년에 출시한 패블릿 갤럭시노트4가 국내 중고폰
시장에서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휴대폰 유통 벤처기업 착한텔레콤은 중고폰 쇼핑몰 세컨폰(www.2ndPhone.kr)
및 오픈마켓, 소셜커머스, 번개장터, 다이소 휴대폰자판기 등을 통해 접수된 총 1502건의
주문을 분석한 중고폰 판매 순위를 공개했다.
5월 순위에서 갤럭시노트4는 전체 주문의 19.8%를 차지했다.
중고폰 판매 5대 중 1대가 판매된 셈이다. 갤럭시노트4에 이어 갤럭시노트3네오(10.8%)가
전달 대비 순위가 4계단 상승했으며, G3/G3 Cat.6(10.7%), G2(8.1%), 갤럭시S5(7.7%)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5월 중고폰의 평균 판매가는 212,569원으로 전월(234,168원)
대비 약 10% 가량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착한텔레콤은 "5월 전체 주문 수가 증가한 것을 고려하면
평균 판매가 하락은 단순한 고객의 구매 심리 위축보다는 전반적인 중고폰 시세 하락과
합리적인 제품 구매 습관이 확산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