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이른 무더위에 본격적으로 여름 휴가를 계획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조작성과 휴대성을 향상시킨 고성능 하이엔드 콤팩트 카메라부터 야외활동에 최적화된 아웃도어 스피커, 내가 머무는 곳을 멋진 영화관으로 만들 수 있는 미니 빔, 그리고 전원 연결 없이도 태양광으로 충전할 수 있는 이색 보조배터리까지 놓칠 수 없는 휴가철 필수 IT기기를 소개한다.

여행을 떠날 때 딱 한 대의 카메라를 들고 가야 한다면, 어떤 제품이 좋을까? 입고될 때마다 완판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후지필름 'X70'은 성능, 크기, 무게 모든 면에서 최적의 카메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옷 주머니나 여성용 미니백에도 쏙 들어가는 크기에, 커피 한 잔보다 가벼운 340g으로 야외에서 장시간 목에 걸고 촬영해도 부담을 주지 않는다. 콤팩트 카메라지만 1630만 화소, APS-C 사이즈 대형 센서를 탑재하여 고화질의 이미지를 자랑한다. 35mm 환산 28mm의 화각은 사람의 눈보다 넓은 시야각으로 여행 풍경에서 거리 스냅까지 폭 넓은 장면을 여유 있게 커버하며 일상의 순간도 예술로 승화시킨다. 뿐만 아니라 디지털 텔레컨버터 기능 탑재로 28mm 외에도 35mm, 50mm의 화각을 추가로 제공한다. X시리즈 최초로 터치스크린 방식의 180도 틸트형 액정 모니터를 적용해 하이앵글, 로우앵글, 셀피(Selfi) 모드로 촬영이 가능한 점도 특징이다. 와이파이(Wi-Fi) 기능으로 여행지에서 촬영한 사진을 스마트폰에 전송하여 SNS 등 온라인상에 쉽게 공유할 수 있으며, 기계식 다이얼 조작과 외장 뷰파인더, 와이드 컨버전 렌즈 등 충실한 정품 액세서리 지원으로 촬영의 즐거움을 더하는 X70은 블랙과 실버 두 가지 색상이 있으며 가격은 89만 9000원이다.

음악이 함께하는 여행은 즐거움을 더욱 돋우기 충분하다. 특히 모양도, 성능도 돋보이는 스피커와 함께라면 더욱 만족스러운 여행의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얼핏 텀블러와 비슷한 형태의 LG 포터블 스피커 360 ‘NP7860’은 기존 스피커의 사각형 틀을 벗어난 창의적인 디자인으로 휴대성과 미적 감각을 모두 살렸다. 무게 역시 실제 커피나 음료를 마실 때 사용하는 텀블러와 비슷한 약 600g으로, 한 손으로 들고 다니기에 부담이 없다. 크기를 줄였지만 여행, 캠핑 등에 최적화된 사운드를 제공한다. 360도 어느 방향으로도 고음질을 전달하여 여러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것. 또한 한 번의 충전으로 최대 20시간 연속 재생이 가능하고, 최대 2대의 스마트 기기와 동시에 연결할 수 있어 두 개의 스마트폰에서 듣고 싶은 음악을 번갈아 가며 재생할 수도 있다. 사용 방법은 뚜껑을 눌러서 열듯이 제품 윗부분을 위에서 아래로 누르면 스피커와 조작부가 위로 올라오며, 터치식 조작 버튼을 적용했다. 색상은 화이트, 핑크, 블루 등 3가지로 가격은 19만 9000원이다.

별이 떠 있는 밤하늘을 지붕 삼아 캠핑 텐트를 나만의 영화관으로 만들어 즐길 수 있다면 이보다 더 낭만적일 수 있을까. 발길 닿는 어느 곳이든 셀프 영화관으로 만들어 주는 내 손안의 미니 시네마, SK텔레콤의 ‘UO 스마트빔2’는 3m 거리의 스크린에서 최대 110인치 크기의 영상과 80루멘(lm)급 밝기를 구현하여 실내는 물론 실외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즐길 수 있다. 4단계의 음량 조절 기능을 갖추었으며, 가로, 세로 4.6cm에 120g의 무게로 콤팩트한 디자인으로 뛰어난 휴대성을 자랑한다. 또한 블랙과 화이트 펄의 세련된 컬러매치와 큐브를 연상되게 하는 모던한 모습으로 소비자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패키지로 제공되는 동글을 결합하면 스마트폰과의 유선 연결뿐 아니라 미라캐스트(Miracast), 와이다이(WiDi), iOS 무선 연결까지 지원된다. 가격은 34만 9000원에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