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이 전기로 가는 소형 SUV 출시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오토카(Autocar)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닛산이 쥬크
혹은 캐시카이급의 SUV에 순수한 전기 파워트레인을 적용한 모델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닛산 제로 이미션(zero-emission) 사업 부문장을 맡고 있는 게레스
던즈모어(Gareth Dunsmore)는 "현재 닛산의 전기차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으로
양산돼 왔고, 이는 충분히 선택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본다. 차기에도 전기차에 대응한
전용 플랫폼을 우선 개발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기존 출시된 닛산의 전기차 리프(Leaf) 말고도 향후 크로스오버
차량 부문을 선도한다는 취지로 전기 파워트레인이 적용된 소형 전기차를 라인업에
추가한다는 계획인데, 어떤 모델을 모티브로 삼을지 구체적으로 언급된 내용은 없었다.
이를 다룬 카스쿱스(Carscoops)에선 내년에 닛산의 신형 쥬크가
발표되는대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적용한 모델을 출시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추측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