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유로엔캡 홈페이지에 폭스바겐 신형 티구안의 자동차
안전도 평가 결과가 공개됐다.
폭스바겐 신형 티구안은 성인 승객 안전성 96 %(36.7점), 어린이
승객 안전성 84 %(41.5점), 보행자 충돌 안전성 72 %(30.6점), 안전 주행 보조 기능
68 %(8.2점)로 평가됐다.
2015년 평가된 차종 가운데 중소형 SUV 부문 가운데선 성인 승객
안전성은 메르세데스 벤츠 GLC(95 %)와 나란히 한다고 볼 수 있다. 어린이 승객 안전성은
현대차 투싼 바로 다음 순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 승객 안전성 분포를 보면 40 % 부분 정면 충돌은 운전석
및 동승석 더미 상체만 '양호(Accpetable)', 100 % 완전 정면 충돌 시엔 운전석 더미는
모든 부위가 '우수(Good)', 동승석 더미 상체만 '미흡(Marginal)'으로 평가됐다.
측면 충돌과 후방 충돌 부문에선 우수한 수준으로 기록됐다.
어린이 충돌 안전성도 살필 만하다. 정면 충돌 시 10세 어린이
더미는 경추 부위 '양호', 6세 어린이 더미는 상체만 '미흡', 측면 충돌 시엔 모든
부위가 안전하다고 평가됐다.
나머지 보행자 충돌 안전성은 두부 충격 점수가 19.3점, 골반부
충격 점수가 0.8점, 무릎 아래 충격 점수가 6점, 보행자 감지 긴급 제동 부문은 4.5점(4~80
km/h 구간서 작동, 평시 40 km/h 주행까지는 충돌 회피, 50 km/h부터 충돌)으로
나왔다. 안전 주행 보조 기능으론 안전벨트 착용 알림, 차선 유지 보조 및 이탈 방지
시스템, 전방 긴급 제동 시스템의 개입 유무가 반영됐다.
폭스바겐 신형 티구안의 세부 평가 내용은 유로엔캡 홈페이지서
확인할 수 있다. 국내서도 신형 티구안 판매를 앞든 상황이라서 해당 결과를 주시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