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청산 위기를 극복한 팬택이 1년 7개월 만에 선보인 신작
스마트폰 'IM-100(아임백)'이 30일 SK텔레콤과 KT를 통해 공식 출시됐다.
지난 24일부터 예약 판매에 들어간 '아임백'은 29일까지 약 7000대가
예약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박까지는 아니더라도 중박은 충분하다는 평가다.
SK텔레콤이 '아임백' 온라인 예약가입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화이트 색상 선택 비중이 65%로 블랙 색상보다 선호도가 높았으며 특히, 20~30대
비중이 75%로 젊은 층 고객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임백' 사양은 5.15인치 풀HD(1980×1020) 디스플레이,
퀄컴 스냅드래곤 430 프로세서, 32GB 내장 메모리, 2GB 램, 3000mAh 배터리, 1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5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안드로이드 마시멜로 운영체제로
구동된다.
특히, 아임백은 무선충전 거치대 겸 블루투스 스피커로 사용할
수 있는 '스톤'이 번들로 제공되며, 후면에는 다른 스마트폰에서는 볼 수 없는 '휠
키'를 제공해 차별화를 꾀했다.
'아임백' 출고가는 44만9900원이다. 여기에 SK텔레콤과 KT가
지급하는 지원금 33만원(10만원대 요금제 기준)과 유통점에서 지급하는 추가 지원금
15%를 더하면 최저 7만400원에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