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시 15개월이 지난 갤럭시S6 시리즈의 지원금이 대폭 인상됐다.
18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이통3사는 공시지원금 상한액 규제를
벗어나게 된 갤럭시S6 시리즈에 50만원 이상의 지원금을 책정하며 가입자 확보에
나섰다.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이하 단통법)에 따르면 출시된 지 15개월이
지난 휴대전화는 공시지원금 규제를 받지 않는다. 갤럭시S6 시리즈는 지난 10일 출시
15개월을 지났다.
우선 KT는 17일 갤럭시S6엣지 전 기종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최고
39만7000원에서 53만2000원으로 13만5000원 인상했다.
KT용 갤럭시S6엣지 32GB 이용자가 ‘LTE데이터선택699’를 선택해
공시지원금(53만2000원)과 유통점에서 지급하는 15% 추가 지원금을 더할 경우 실구매가는
14만4000원으로 내려간다.
KT 이용자가 월 7만원대 이상의 데이터 요금제를 선택할 경우
일괄적으로 공시지원금 최고액을 지원받는다. 월 3만원대 요금제일 경우엔 37만6000원에
개통할 수 있다. 다만 KT 용 갤럭시S6의 경우 재고가 거의 없어 지원금 인상 대상에서
제외됐다.
LG유플러스도 지난 16일 갤럭시S6엣지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최고
28만원에서 50만원으로 인상했다. 8만원대 요금제를 선택할 경우 갤럭시S6엣지 32GB
실구매가는 16만900원이며 월 6만원대 요금제를 선택하면 19만5400원에 개통할 수
있다. 가장 저렴한 요금을 선택하면 구매가는 31만1600원이다.
SK텔레콤도 이들 기종에 대한 최대 공시지원금을 29만7000원에서
43만6000원으로 올렸지만 이통3사 가운데 가장 낮다. 6만원대 요금제를 선택할 경우
갤럭시S6 32GB를 21만7500원에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