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의 간편결제 서비스 ‘시럽 페이’가 실시간 계좌이체 결제와 휴대폰
소액결제 기능을 추가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럽 페이는 쇼핑몰에서 결제할 때 어떤 추가 설치도 필요 없는, 국내 최초로
출시된 웹(Web)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다.
SK플래닛은 매번 이름, 생년월일, 휴대폰번호를 입력해 SMS인증을 받아야 했던
각 통신사별 휴대폰 소액결제를 '시럽 페이'에서 결제비밀번호(PIN)만으로 이용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본인 명의 휴대폰번호를 등록해 사용할 수 있으며 소액결제 한도 내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여기에 NH농협, KB국민, KEB하나, IBK기업, SC, 씨티, 부산, 대구, 광주,
경남, 전북, 수협, 신협, 새마을금고 등 국내 14개 은행의 자유입출금계좌에서 실시간
계좌이체 결제도 제공한다.
연내 신한, 우리, KDB산업, 제주, 우체국 등이 추가되면 국내 모든 은행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은행 별 1개의 계좌만 등록할 수 있고 계좌의 잔액만큼만 이용 가능하다.
신용카드가 없거나 발급이 어려웠던 고객도 은행 계좌로 시럽 페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시럽 페이는 올해 들어 2분기(4~6월) 결제거래액과 거래건수가 전 분기(1~3월)
대비 모두 70% 이상 증가했다. 특히 11번가 외 제휴쇼핑몰에서의 이용이 전 분기
대비 7.7배 늘어난 모습을 보이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