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각으로 19일, 기아차 북미 법인이 자사 일부 차량에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무상 제공하는 업데이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번 현대차 북미 법인이 쏘나타와 아반떼, 투싼 등
주요 차종을 대상으로 무상 업데이트 제공한 내용과 같다. 기존 버전으론 해당 내용이
제공되지 않던 차량에 최신 UVO 3.0 소프트웨어를 내려 받아 업데이트하면 애플 카플레이(iOS
7 이상 업데이트된 아이폰5)와
안드로이드 오토(안드로이드 5.0 롤리팝 이상 업데이트된 스마트폰)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무상 업데이트 제공 계획으로 언급된 차량은 다음과 같다. 2017년형
K3(현지명 : 포르테), 2015-2016년형 K5(현지명 : 옵티마), K5 하이브리드(현지명
: 옵티마 하이브리드), 2015-2016년형 카니발(현지명 : 세도나), 2014-2016년형 쏘울,
쏘울 EV, 2016년형 쏘렌토, 2017년형 스포티지가 이에 해당된다.
해당 차량을 소유한 운전자는 myuvo.com에 접속해 차량 등록
후 로그인하면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지원이 포함된 UVO 3.0 소프트웨어로
업데이트할 수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 출시된 기아차의 경우 2017년형 카니발과 K5
중 8인치 스마트 내비게이션 패키지를 선택한 트림에 한해서만 애플 카플레이가
한정 제공되는 상황이다. 안드로이드 오토 앱도 사전 설치된 버전으로 보급돼 있기는
하나, 아직 국내서 정식 서비스되지 않은 관계로 이용이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