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현지 시각으로 지난 3일, 폭스바겐 그룹은 이와 같은 보도자료를
홈페이지에 올렸다.
내년부터 폭스바겐 그룹이 판매할 가솔린 직분사 엔진(TSI,
TFSI 등) 탑재 차량에 '분진 필터(Particulate Filter)'를 설치하겠다는 내용이다.
분진 필터는 디젤 차량의 연소 특성을 고려해 미세 먼지류와 그을음을 걸러내기 위한
용도로 한정 장착됐으나, 이를 가솔린 직분사 차량에 확대 적용한다는 것이다. 이른바
'가솔린 분진 필터(GPF)'다.
폭스바겐 그룹은 가솔린 직분사 차량에 이 분진 필터를 설치하면
배출가스 속 미세 먼지류를 최대 90 %까지 저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폭스바겐 그룹
연구 총괄 우리히 아이히호른(Ulrich Eichhorn) 박사는 "이런 방법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효율적으로 줄일 수 있다. 지금의 가솔린 엔진에 분진 필터를 기본 적용하는
것으로 배출가스를 지속적으로 줄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GPF가 본격 적용되는 시기는 내년 6월부터다. 1.4 TSI 엔진이
탑재되는 폭스바겐 신형 티구안, 2.0 TFSI 엔진이 적용되는 아우디 신형 A5 등
2017년형으로 출시될 모델을 우선 적용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폭스바겐은 쫏아내면서
폭스바겐보다 2.5~4배 NOx뿜어내는 티볼리 QM3는 좋다고 찬양함.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