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질라 재단에서 파이어폭스에 적용될 차세대 웹 엔진 '프로젝트
퀀텀'(Project Quantum)을 발표했다.
퀀텀은 지난 2003년 이후부터 파이어폭스에 탑재되어 온 게코(Gecko)
엔진을 기반으로 하지만 프로세서와 GPU 등 하드웨어를 광범위하고 병렬적으로
모두 활용해 성능을 비약적으로 향상 시킨다. 퀀텀에는 모질라 후원으로 개발되고
있는 독립 엔진 서보(Servo)의 일부 기능들도 통합되어 있다.
모질라는 블로그를 통해 "웹 페이지가 빠르게 로드되고
화면 스크롤은 비단처럼 매끄러워질 것"이라며 "애니메이션과 인터랙티브
앱은 즉각 반응하고, 일정한 프레임율을 유지하면서도 보다 집약적으로 콘텐츠를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퀀텀 웹 엔진이 탑재된 첫 번째 버전은 안드로이드, 윈도우,
Mac, 리눅스 버전으로 2017년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