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영국서 최초로 갤럭시S7, 갤럭시S7 엣지를
위한 안드로이드 7.0 누가 베타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외신이 전했다.
지난주 4일(현지시간) 영국서 시작된 갤럭시S7 시리즈 안드로이드
누가 베타 테스트는 갤럭시 앱 스토어에서 갤럭시 베타 프로그램을 내려받고 베타
프로그램에 가입하는 방식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늘부터 국내에서 누가 베타
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미 이동통신 3사와 협의는 끝마친 상태다.
국내에서는 테스트 참여자 수가 통신사 별로 할당된 것으로 알려졌다.
베타 테스트 인원은 SK텔레콤 3천명, KT 1500명, LG유플러스 1500명으로 각각 제한되며
배트맨 에디션, 올림픽 에디션 사용자는 베타 테스트 참여가 불가능하다.
지난해 진행됐던 마시멜로 베타 프로그램에 비춰보면 이번 누가
베타 테스트도 약 한 달 정도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며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한
연내 정식 업데이트 배포가 유력하다.
한편, 안드로이드 7.0 누가는 한 화면에 두개 앱을 실행할 수
있는 멀티 윈도우 기능을 지원하며 알림 기능과 배터리 절약 기능인 도즈(Doze) 모드
향상 외에 보안 성능도 대폭 향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