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코리아는 KAIST 산업디자인학과와의 산학협력 MOU 체결 후 첫 번째 성과로 ‘KAIST-아우디 크리에이티브 라운지(KAIST-Audi Creative Lounge)’를 개관했다.
‘KAIST-아우디 크리에이티브 라운지’는 KAIST 산업디자인학과 학부생 및 대학원생의 창업을 돕는 스타트업 인큐베이션 센터로 운영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아우디 코리아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 동안 총 2억 75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더불어 학교 커리큘럼을 통해 도출된 학생들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단계별 인큐베이션을 거쳐 상업화 가능할 수 있도록 디자인∙기술∙비즈니스 분야 전문 멘토링과 3D 프린터 등의 제작 설비를 활용한 디자인 프로토타이핑도 지원한다.
23일 공식 오프닝 행사를 통해 선보인 ‘KAIST-아우디 크리에이티브 라운지’는 KAIST 산업디자인학과의 배상민 교수가 총괄을 맡아 산업디자인학과 1층 건물을 새롭게 디자인하였다. 인간 중심 디자인을 지향하는 학과의 교육 가치에 맞게 공간은 자유로운 의견 교류가 가능한 열린 소통의 장으로 설계됐다. 기능에 따라 공간을 구분하면서도 각 공간의 벽을 투명하게 처리함으로써 물리적으로는 분리되었으나 시각적, 심리적으로는 연속적인 느낌을 준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요그 디잇츨 아우디 코리아 마케팅 상무는 “아우디는 ‘기술을 통한 진보(Vorsprung durch Technik)’라는 브랜드 슬로건에서도 볼 수 있듯 기술과 디자인 혁신을 통해 놀라운 성장을 이뤄온 기업” 이라고 설명하며, “KAIST 산업디자인학과의 미래 디자인 인재들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현실화 되는데 아우디 코리아가 일조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KAIST-아우디 크리에이티브 라운지’를 통해 많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제품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KAIST 산업디자인학과 이건표 학과장은 “디자인과 기술의 혁신적 접목을 선도하고 있는 아우디의 지식과 경험이 인간 중심 디자인 교육과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KAIST 산업디자인학과의 혁신적 아이디어와 만나 새로운 디자인 패러다임을 여는 요람이 될 것”이라며, “KAIST 산업디자인학과 30주년을 맞아 아낌없는 지원을 해준 아우디에 깊은 감사를 표하고, KAIST 전체의 풍부한 융합적 혁신 정신이 만나는 산학협력의 새로운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우디 코리아는 국내 수입차 브랜드 중 유일하게 2013년부터 4년 연속으로 새롭고 창의적인 디자인 발굴을 위한 ‘아우디 디자인 챌린지’를 개최하여 국내 디자인 산업 발전과 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총 상금 1억원의 대규모 창작 디자인 공모전인 ‘아우디 디자인 챌린지’는 뮤직, 모션그래픽, 제품, 가구’ 총 4개 부문에 걸쳐 진행하며 전문가 멘토링 프로그램 지원, 상금과 트로피 수여 및 수상작 전시회를 개최해 일반에 작품을 선보이는 기회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