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glish | 로그인 ㅣ ID/비번 찾기 ㅣ 회원가입/이메일 재인증
Home

한국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애저로 옛 한국 문학의 숨겨진 뜻을 찾다

2017/03/28 19:11:19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기존 한국 고서 및 근현대 문학 자료를 클라우드 상에서 데이터화 해 자유롭게 연구할 수 있는 공유 플랫폼인 문 프로젝트가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애저 상에서 성공적으로 구축 되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클라우드 및 머신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문 프로젝트는 기존 한국 고서 및 근현대 문학 자료를 텍스트 검색이 가능한 디지털 문서로 변환, 보다 쉽고 정확하게 한국학 연구가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기존에 검색이 불가능하던 스캔 이미지 형태의 PDF가 가진 한계를 극복, 한글은 물론 20세기 이전의 근대 국어, 한문에 이르기까지 서체에 상관 없이 모든 텍스트를 손쉽게 검색이 가능하다. 즉, 불필요한 시간을 대폭 줄여 연구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됨은 물론이고, 한국 근현대 문학, 더 나아가 고문서 연구의 범위가 크게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예를 들어, 우리에게 익숙한 시인 김소월의 시 ‘진달래꽃’에는 “사뿐히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라는 문구가 나온다. 여기에서 “즈려 밟고”에 대한 해석은 아직도 분분하다. 현대 국어에는 없는 표현이기 때문에, 정확한 뜻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당시에 이 문장이 어떻게 쓰여졌는지를 다른 작품이나 동시대 문서들에 나온 표현을 찾아 비교 분석해 봐야 한다. 하지만 현재의 스캔 이미지 형태의 PDF는 검색이 불가능해, 연구자가 일일이 수만 페이지 분량을 눈으로 읽고 확인해봐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문 프로젝트에는 널리 사랑 받는 시 구절을 유니코드 값으로 분석해 다양한 형태의 3D 모델링을 제작하는 기능도 함께 포함돼있다. 이렇게 제작된 3D 모델은 3D 프린터 출력으로 목걸이나 반지처럼 실제로 만질 수 있는 형태의 디지털 문학으로 다시 탄생할 수 있다. 아울러, 홀로렌즈(HoloLens)와 같은 MR 기기로 학생들이 직접 문학의 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3D 교육 공간의 구성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웨인 교수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보존이 어려운 고문서 및 옛 문학을 디지털화하여 보존하는 추세지만, 이를 실질적으로 활용하기 어렵다는 한계점이 있어, 이러한 상황을 해결하고 한국학 연구 토대를 마련하고자 문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다.”며, “향후 애저 머신러닝과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시켜 한국학과 한국문학에 특화된 검색엔진으로 발전 시키는 동시에 한국 문학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필란트로피즈 총괄 박선정 변호사는 “클라우드 컴퓨팅은 산업 전반에 걸쳐 핵심 자원으로 부상하여 경제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아직 많은 연구자 및 비영리 단체에까지 이러한 기술의 혜택이 닿지 못하고 있다.”며,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술의 발전이 경제적인 측면 외에도 사회, 문화적인 측면에도 기여해야 한다는 철학을 기반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지원하게 됐다. 앞으로도 이러한 기술의 동등한 혜택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문 프로젝트는 20여년 간 한국 문학을 연구해온 웨인 드 프레메리(Wayne de Fremery) 서강대학교 국제한국학과 교수를 주축으로 하는 비영리단체인 CISK (Cambridge Institute for the Study of Korea)와 김상훈 개발자가 함께 연구하고 있다. 


Tweet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케이벤치 많이 본 기사
  [뉴스] 갤럭시S27, 기본형부터 FE·엣지까지…내년 라인업 6종으로 확대하나
  [뉴스] 애플 첫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 흥행 조짐…공급망 주문량 30% 확대
  [뉴스] 갤럭시S23도 One UI 9 받는다…삼성, 11월까지 업데이트 확대
  [뉴스] 삼성 '갤럭시 글래스' 41g 무게로 승부…젠틀몬스터·워비파커 디자인 공개
  [뉴스] 갤럭시S27, 기본형부터 FE·엣지까지…내년 라인업 6종으로 확대하나
  [기획] 성능 MAX해진 업그레이드 사이보그 노트북, MSI 사이보그 15 Max C2WF-C7
  [기획] 공중에 떠 있는 듯한 색다른 어항형 디자인, darkFlash FLOATRON F1 ARGB 케이스
  [기획] T1의 팬 문화에 ASUS 하드웨어를 더하다, T1 베이스캠프 강남점 취재
  [기획] 익숙한 멤브레인에 꾸미는 재미를 더하다, 앱코 Hello108 컬러포인트 유무선 키보드
  [기획] 리사 수 “게이밍은 AMD의 핵심”…한국 게이머 피드백 강조한 AMD 게이머스 데이
  [뉴스] 애플 첫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 흥행 조짐…공급망 주문량 30% 확대
  [뉴스] 갤럭시S27 프로·울트라, 최신 M16 OLED에 삼성 최초 DC 디밍까지 적용 전망
Copyrightⓒ 넥스젠리서치(주) 케이벤치 미디어국. www.kbench.com 인쇄 목록 위로
케이벤치 기자 / pr@kbench.com

연관기사 보기
  마이크로소프트, 10월 보안 업데이트 배포…보안 강화·파일 탐색기 개선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와 RTX 스파크 AI 에이전트로 윈도우 PC의 새 시대 개막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11 26H2 업데이트 일반 배포 시작.. 24H2 사용자는 10월 지원 종료
  오피스 업데이트 설치했더니 라이선스 무효화·앱 삭제…수동 해결 방법은?
  마이크로소프트, 2026년 2분기 글로벌 AI 확산 보고서 발표
  MS판 DLSS 'Auto SR' 지원 확대…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 3 지원
  MS 차세대 서피스 행사 예고, 젠슨 황 참석에 RTX Spark 주목
  MS, 윈도우 11 업데이트 '마우스 커서·배경화면' 버그 인정
  윈도우 11 PC 가격 또 오르나? 마이크로소프트, OEM 비용 7~10% 인상
  MS, 윈도우 11 24H2·25H2 8월 업데이트 배포…지문 인증·검색 기능 개선
  MS, 윈도우 11 '8GB 최적화' 나서지만…현실은 달랐다
  MS, 윈도우 11 PC 느린 원인 찾는다…성능 진단에 AI 도입
케이벤치 이벤트/공지사항
 
[일반공지]2025/04/03 사내 워크샵으로 인한 휴뮤 안내
[일반공지]케이벤치 컨텐츠 제작자/기자 채용 공고
[공지사항][이벤트 당첨 발표] 신년 3차 착한일 이벤트 당첨자 발표
[공지사항][이벤트 당첨 발표] 신년 2차 덕담 이벤트 당첨자 발표
[공지사항][이벤트 당첨 발표] 신년 1차 장비자랑 이벤트 당첨자 발표
[이벤트][이벤트] 케이벤치 베스트 어워드 및 2022년 신년 이벤트

케이벤치 많이 본 기사 TOP 10
뉴스
기사
갤럭시S27 프로·울트라, 최신 M16 OLED에 삼성 최초 DC 디밍까지 적용 전망
갤럭시S23도 One UI 9 받는다…삼성, 11월까지 업데이트 확대
애플 첫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 흥행 조짐…공급망 주문량 30% 확대
일부 갤럭시 기기, One UI 9 업데이트 후 먹통 오류…해결 방법은?
갤럭시S27 시리즈, 출시 앞당겨질까…4개 모델 12월 생산 전망
삼성 '갤럭시 글래스' 41g 무게로 승부…젠틀몬스터·워비파커 디자인 공개
'갤럭시 워치 울트라' One UI 9 워치 베타 3 배포…6가지 변경 사항 적용
갤럭시S27 울트라, 엑시노스 버리고 스냅드래곤 전량 탑재하나
갤럭시S27, 기본형부터 FE·엣지까지…내년 라인업 6종으로 확대하나
갤럭시S27 시리즈 전 모델 가격 인상설…512GB 업그레이드 비용도 인상 전망
뉴스
기사
익숙한 멤브레인에 꾸미는 재미를 더하다, 앱코 Hello108 컬러포인트 유무선 키보드
패스 트레이싱과 DLSS 4.5로 돌아온 '컨트롤 레조넌트'
DLSS 5 첫 실전 투입 NBA 2K27, 기대만큼 좋았을까?
성능 MAX해진 업그레이드 사이보그 노트북, MSI 사이보그 15 Max C2WF-C7
리사 수 “게이밍은 AMD의 핵심”…한국 게이머 피드백 강조한 AMD 게이머스 데이
공중에 떠 있는 듯한 색다른 어항형 디자인, darkFlash FLOATRON F1 ARGB 케이스
게임과 일상에서 여유로운 활용의 게이밍 노트북, 에이서 니트로 V 15 ANV15-52-776G
나나이트와 RTX 메가 지오메트리 조합, 기어스 오브 워: E-Day
T1의 팬 문화에 ASUS 하드웨어를 더하다, T1 베이스캠프 강남점 취재
목적지에 도착한 로봇, 이제 손을 쓴다…뉴빌리티, 하이브리드 휴머노이드 ‘빌리’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