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2014년 출시한 갤럭시S5가 미국에서 여전히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현지시간) 샘모바일 등 외신은 시장조사기관 캔타 월드패널(Kantar
Worldpanel) 보고서를 인용해 "갤럭시S5가 여전히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삼성 스마트폰"이라고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 삼성전자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용자
가운데 15.6%가 갤럭시S5를 사용하고 있으며, 갤럭시S7(11.5%), 갤럭시S6(11.4%),
갤럭시S7 엣지(5.8%)가 뒤를 이었다.
지난 12개월 동안 새로운 삼성전자 스마트폰으로 업그레이드한
사용자는 28%였으며, 이중 52%는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 모델을 선택했다. 갤럭시S6로
업그레이드한 사용자는 10%였으며, 나머지 48% 사용자는 삼성전자의 다른 스마트폰을
선택했다.
한편, 갤럭시S8, 갤럭시S8 플러스는 오는 21일 한국, 미국 출시를
앞두고 있다. 국내에서는 예약 판매량이 100만대를 돌파할 정도로 대박을 터뜨린
상황. 스마트폰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어떤 성적을 거둘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